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오늘은 공천기준안을 최종 의결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25% 지역구 의원 공천배제’ 기준과 관련, “사실 얼마나 좋은 기준과 룰을 만들었느냐도 중요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그간 공천의 원칙과 기준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책쇄신에 대해 “오늘 정책쇄신분과에서 서민 전세자금 이자경감, 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한 대안을 보고하게 될 것”이라며 “고금리로 대출받아야 하는 문제, 영세사업자들의 숙원이었던 높은 수수료를 낮추는 문제를 이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참 반갑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야말로 정책쇄신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고통받는 국민의 마음에 희망의 불씨를 지필 수 있는 정책대안을 하나하나 발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명 변경문제에 대해선 “오랫동안 준비해 온 정책쇄신안과 정치쇄신안이 하나씩 발표되고 당이 실질적으로 변화하면 당명개정 논의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도 고민해 주고 준비해 줬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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