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물의 안정성 확보, 우량제품 공급을 위한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설치에 55억원을 투입한다.
도내 보령ㆍ아산ㆍ서천ㆍ홍성ㆍ당진 등 5곳에 설치되는 이 시설은 ▲원료ㆍ제품 보관시설 ▲수산물 처리장 ▲소포장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또 수산물 직판장, 전시실, 체험공간 등을 갖춘 ‘해양수산 복합공간’에 40억원이 투입된다.
홍성군 서면 남당리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올해 말 완공된다.
이와 함께 산지 어획물의 신속한 처리와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수산시장 개선 및 수산물 처리장 설치사업에 42억원이, 태안 천일염종합처리장 건립에 18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밖에 지역별 김ㆍ굴ㆍ바지락ㆍ해삼 산업화(76억원), 연근해어선 감척(102억원),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 마을 조업ㆍ채묘어장 환경개선사업(100억원), 인공어초ㆍ바다목장 조성(54억원), 수산종묘 방류ㆍ어장 정화사업(21억원), 어촌관광과 어우러진 지방어항 시설 확충(150억원) 등도 추진된다.
조한중 도 수산과장은 “충남 수산업의 미래는 ‘수산자원’에 달려 있는 만큼 각종 어업 자원 보호와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양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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