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최고위원은 19일 출마선언문에서 “수성구에서부터 시작해 민주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중순 지역구인 경기 군포를 떠나 대구에서 출마할 것을 선언한 뒤 대구 지역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과의 협의하면서 출마 지역을 검토해왔다.
그는 “수성갑은 18대 총선 당시 이한구 한나라당 후보가 80%에 가까운 득표율을 올렸고 민주당에선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불모지 중의 불모지”라며 “모든 것을 걸고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정당한 평가를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왜 일당 독점 정치보다 양당 경쟁 정치가 돼야 지역 발전이 되는지 호소하겠다”면서 “동남권 신공항이 무산되었을 때 한나라당 의원들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는지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인은 머슴이고 시민이 주인인데, 머슴이 주인 행세하는 잘못된 대구 정치를 바꾸겠다“면서 ”그러면 대구 경제도 살아난다“고 호소했다.
수성갑에서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조순형 후보가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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