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하교하는 중ㆍ고교생을 상대로 고가의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 등으로 박모(21)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박씨 등은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께 창원시 진해구의 한 거리에서 하교하는 김모(16)군 등 7명을 인근 빌라 옥상으로 데려가 협박, 스마트폰 7대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하굣길 중ㆍ고교생을 협박하거나 '전화 한 통 쓰자'며 휴대전화를 빌려 그대로 달아나는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창원, 김해, 밀양 등지에서 13회에 걸쳐 스마트폰 50여대를 빼앗거나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처분한 돈을 유흥비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