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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UAE LNG터미널 기술자문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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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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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개발사업의 기술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를 관리하는 MOG(Mubadala Oil&Gas)와 IPIC(International Petroleum Investment Company)가 실시한 ‘에미리트 LNG 터미널 개발사업’의 기술자문 용역 입찰에서 셸(Shell)과 토탈(Total) 등 세계적 기업을 제치고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UAE 동부 푸자이라 지역에 연간 800만t 규모의 LNG 터미널을 건설하고 이 곳에서 저장·기화된 천연가스를 인근 지역 발전소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이 터미널은 세계 최초로 부유식 LNG 터미널(FSRU), 부유식 LNG 저장설비(FSU), 육상 기화 설비 등이 복합된 LNG 터미널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스공사는 내달부터 이 프로젝트의 개념 및 설계기준(Basis of Design)을 정립하고, 발주처에 기술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수주로 향후 부유식 LNG 터미널 사업 참여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건설사들의 LNG 터미널 건설 수주에도 유리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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