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20일 오후9시 교통상황> 전국 종합 "중부내륙 상주~김천 구간만 정체"

[이미지 = 한국도로공사 공식 홈페이지 내 교통상황 정보 화면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우리 한민족의 명절 설이 다가오며 20일 오후부터 귀성객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2012년 설 연휴는 설 당일이 월요일로 금요일 저녁부터 귀성객의 행렬이 예상돼 귀성의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예년에 비해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틀 이상 기간에 걸친 귀성과 달리 귀경은 매우 짧아 귀경길 정체는 예년 상황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는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을 독자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고속도로의 매시각 상황을 정리해 기사화한다.

◆20일 오후 9시 현재 상황

밤 시각이 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빠르게 풀리는 양상이다. 하지만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예외다.

오후 5시 이래 시간이 흐를 수록 정체 구간이 늘던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오후 9시 정체 구간이 소폭 줄었다. 하지만 오후 9시 현재 막히는 구간이 가장 많은 도로다.

오후 9시 현재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상주IC~낙동JC~선산IC~김천JC 21㎞ 등의 정체가 극심한 상태다. 상대적으로 우회 구간이 없거나 드문 구간이기에 초행자는 고속도로만 이용하는 형태의 도로다.

정체가 극심하던 중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안성구간 등은 정체가 풀렸다.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서청주IC 구간에 한해 소폭 막힐 뿐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시 10분 기준 차량 31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7만4000대가량이 더 나가면 그 시점부터 정체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귀성이 본격 시작될 21일에는 오전 6시께부터 정체가 시작돼 정오부터 오후까지 최고의 정체 상황을 기록하고, 자정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