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양폭대피소 화재 발생으로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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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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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설악산에 위치한 양폭대피소가 화재 발생으로 모두 불에 탔다.

21일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와 속초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경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국립공원 설악산 양폭대피소에 불이나 2층 규모 목조건물이 전소했다.

총 30명이 투숙할 수 있는 양폭대피소는 지난 2008년 설악산관리사무소가 운영을 맡아 증·개축한 바 있다.

이날 불은 1층에서 발생해 건물 전체로 번졌으며 직원 1명과 투숙객 8명은 불이 나자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속초소방서는 진화대원 등을 출동시켰으나 밤인데다 설악동에서 6㎞가량 떨어져 3시간 30분가량 소요돼 어려움을 겪었다.

설악산관리사무소과 소방서는 투숙객을 안전하게 하산시키고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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