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로 출입문 뚫어… 청주 빈 아파트 4가구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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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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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청주 한 아파트에서 빈집털이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 사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2개동 6가구에 절도범이 침입, 4가구에 있던 현금 130만원과 반지 등 귀금속 11점이 도난당했다.

이들 사건은 모두 대낮에 아파트 5∼14층에서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발생했다.

경찰은 "범인이 드릴로 뚫고 디지털 잠금장치가 설치된 출입문을 열었다"며 "범행시각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하는 등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도심에 빈 아파트가 많아 절도범의 표적이 된다"며 방범창을 확인하는 등 문단속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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