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스프링필드에 사는 교민 양모(52)씨와 한국인 진모씨로 알려졌다. 당초 이들은 4392m의 정상을 오른 후 지난 16일 돌아올 예정이었다.
공원 측은 두 사람이 장비를 잘 갖춘 상태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식량이 다 떨어지지 않았을까 우려하고 있다.
구조대는 지난 19일 3105m 지점의 한 캠프까지 올라갔으나 찾지 못했으며 거센 눈보라로 구조마저 잠정 중단했다.
실종자들은 휴대전화를 갖고 있으나 지역 특성상 통신 서비스는 불규칙적이라고 지역 관리들이 밝혔다.
한편 이 산에서는 조난당한 60대 한인 남성이 지폐 등을 태우며 48시간을 견딘 끝에 지난 16일 극적으로 구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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