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산하 런민왕(人民網) 2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적게는 100위안(한화 약 1만8000원)에서부터 많게는 1000위안(한화 약 18만원)을 세뱃돈으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으로 일하는 천(陳)씨는 “고향에 가서 설을 쇠는데 최소한 아이들 20명에게 세뱃돈을 줘야 한다”며 “사실 부담이 너무 커서 견디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 외국계 기업에 다닌다는 류(劉)씨도 “연말에 받은 보너스를 모두 인출해 빳빳한 새 지폐로 바꿨다”고 말했다.
한 영어학원 선생님으로 일한다는 쑤(蘇)씨는 “한달 월급 2000위안으로 세뱃돈 주랴, 설빔 사랴, 고향길 여비 마련하느라 사실 부담이 적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세뱃돈은 인기 화제어로 떠올랐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물가가 급등해 세뱃돈 가격까지 올랐다”며 “이제 100~200위안은 주머니에서 꺼내지도 못하고, 세뱃돈 최소 가격이 500위안까지 오른 것 같다”며 부담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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