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유럽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EU는 23일 외무장관회의를 열고 이란과의 귀금속 거래 금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귀금속 거래가 이란의 비자금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이란은 최근 달러화나 유로화 등 외화 대신 금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의 제재 수위가 높아지면서 가치가 크게 하락한 자국 통화를 대체할 지급 결제수단으로 금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란의 금 보유량은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에 이어 세계 4위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U 회원국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이란산 석유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U 의장국인 덴마크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이란산 석유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우 유예기간을 부여하되 7월부터는 모든 회원국이 수입 금지에 나서도록 설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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