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GM이 지난 한 해 산하 최대 브랜드인 쉐보레가 476만대를 판매한 데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7.6% 늘어난 902만5942대를 판매했다고 최근 밝혔다. 쉐보레 브랜드 역시 출범 100년 만에 역대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
판매증가에 따라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0.4%포인트 늘어난 11.9%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GM은 쉐보레를 포함해 뷰익, 캐딜락, 복스홀(이상 미국), 오펠, 복스홀(유럽), 홀덴(호주), 울링(중국) 등 8개 브랜드를 갖고 있다.
쉐보레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13% 늘어난 177만5812대, 중국에서 역대 최대인 59만5068대 등 거의 대부분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도 역대 최대인 14만750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국내 3개 공장에서 내수 판매와 함께 66만7604대를 수출하고, 124만여 대를 반제품(CKD) 수출하는 등 쉐보레의 글로벌 판매(476만대)의 약 43%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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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67만대가 판매된 GM 쉐보레 크루즈.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 이중 일부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회사 제공) |
GM 산하 전 브랜드를 합한 지역별 판매량은 중국이 255만대, 미국 250만대, 유럽 174만대 등이었다.
댄 애커슨(Dan Akerson) GM 회장은 이에 대해 “선진-신흥 시장을 가리지 않는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결과”라고 했다. 팀 리 GM 해외사업부문(GMIO) 사장은 “한국에서의 쉐보레 브랜드 출범,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성장세는 쉐보레의 입지를 증명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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