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가별 ‘맞춤형 화장품’ 개발 지원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정부가 국내 화장품 회사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별·인종별 피부 특성 정보를 제공한다.
　
24일 보건복지부는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별·인종별 피부 특성을 파악해 관련 정보를 구축해 국내 기업이 현지들의 피부 특성에 맞는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복지부는 첫 번째 연구 대상으로 세계 최대 화장품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상하이 거주 20~50대 남녀 각각 5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피부측정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학계와 업계, 의료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분석 중이다.

그 결과는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집된 피부 특성 정보는 국가별 피부특성은행을 통해 국내 화장품 회사들에 공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