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의원은 이날 한 언론과 통화에서 “오는 4월 총선에서 동작을에 출마,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와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수도권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 가장 센 인물과 맞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정 전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라며 “동작을에서 승리해 수도권 승리를 이끌겠다”며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위해서는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이 필수적이고,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 전 대표야말로 재벌과 보수기득권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앞서 천 의원은 지난해 8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현 지역구인 안산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