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 호주여자아마선수권 최연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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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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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기대주’…다음달 미LPGA 개막전 출전

2012 호주여자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자 고보경.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뉴질랜드 교포인 고보경(14·리디아 고)이 호주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미국골프협회 홈페이지(www.usga.org)에 따르면 고보경은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 근교의 우들랜즈GC에서 열린 대회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호주의 브레안나 엘리어트를 4&3(3홀 남기고 4홀차 승리)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뉴질랜드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89년 잰 히긴스 이후 23년만에 처음이다. 고보경은 또 이 대회 최연소 우승타이틀을 안았다.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왕립골프협회가 산정하는 여자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1위 고보경은 이번 우승으로 당분간 ‘여자아마추어 세계 톱’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달 초 호주 로열 멜버른GC에서 열리는 2012년 미국LPGA투어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고보경은 지난해 호주에 열린 미LPGA투어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뉴사우스웨일스오픈에서 마지막 72번째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1타차로 우승을 놓쳤다.

고보경은 “놀랍고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세계랭킹 1위이므로 매 라운드 언더파를 쳐야하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그보다는 매번 일관성있게 플레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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