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비교적 잘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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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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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늦은 오후시간대 고속도로는 소통이 점차 원활해지고 정체구간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서울을 향해 출발하는 차량의 귀경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 대전 2시간30분, 광주 4시간10분, 목포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등이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나들목 북측∼안성분기점 북측과 천안삼거리 휴게소∼천안나들목 북측 등 총 38.79㎞ 구간에서는 아직도 시속 30㎞ 안팎으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발안나들목 북측∼화성 휴게소와 행담도 휴게소∼서평택나들목 북측 등 총 29.15㎞ 구간에서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오후 5~6시께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제일 길었다. 자정 무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현재까지 모두 38만여대가 귀경했으며 자정까지 45만여대가 귀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작년보다 조금 늘었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용 등으로 차량이 분산돼 소통은 대체로 원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 정체는 설 연휴 전날인 21일 새벽부터 시작돼 오후 4시께 최대 정체를 보인 뒤 감소, 오후 9시께 완전히 해소됐다.

귀경길은 설 당일 아침부터 성묘차량과 귀경차량이 함께 몰리면서 주요노선 정체가 시작됐고 오후 4시께 최대 정체를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제공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인 ‘고속도로교통정보’ 접속 건수는 27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실시간 교통정보 이용이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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