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22일까지 설 행사 기간 동안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했다. 특히 냉장육의 경우 79.7% 급증했다.
롯데마트도 이달 3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 행사 기간 동안 한우 선물세트 매출이 42.8% 커졌다.
한우 선물세트 가격이 작년 대비 최고 30% 이상 저렴해진 가운데 기업들의 단체 주문이 늘면서 매출도 함께 늘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인삼·더덕 등 세물세트는 같은 기간 매출이 줄었다.
이마트에서 인삼·더덕·건버섯 등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설보다 23.0% 감소했다. 롯데마트도 수삼·버섯 세트 매출이 13.4% 줄었고, 홈플러스에서도 수삼·더덕·버섯 세트 매출이 10.3% 감소했다. 반면 롯데마트에서 홍삼 관련 세트 매출은 작년 설 대비 19.9% 늘었다.
과일 선물세트 경우 등락이 엇갈리며, 이마트에서 배 선물세트 매출은 8% 가량 오른데 반해 사과는 14% 감소했다. 캔·통조림·식용유 등 실속형 저가 상품 매출은 20% 안팎 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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