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되는 고속도로는 총 21개 사업으로 2조5000억원이 투자된다. 도로공사는 연내에 화도~양평 등 3개 노선을 착공하고, 목포~광양, 여주~양평 고속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와 노후시설 개량을 통해 약 6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하고, 물류비도 1조5천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 경기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지는 ‘상저하고’의 흐름이 예상됨에 따라 상반기 중으로 투자 예산의 60%를 조기 집행, 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이달 4900억원의 선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사상 처음 300명 미만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졸음쉼터 확충, 교통안전 시설 개선, 교통안전 캠페인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함께 문화와 볼거리가 어우러진 복합 휴게시설 개발, 경부선 안성분기점~오산나들목 등 상습 지정체 구간 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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