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설명절 마지막날인 24일까지 집계된 온누리상품권 총 판매액이 358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판매액만도 507억원에 달했다.
온누리상품권 도입 당시 공공기관이 주로 활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민간기업과 개인으로도 이용자가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연도별 구매현황은 2009년 105억원에서 2010년 753억원으로 늘었고, 작년에는 2224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도입 당시부터 집계된 부문별 구매현황을 보면 공공부문이 678억원(지경부 산하 140억원), 기업 1264억원, 개인 1048억원, 민간단체도 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지경부와 60개 산하 공공기관의 온누리상품권 구매계획은 142억원(지경부 35억원)이다. 지경부와 산하단체가 자매결연을 맺은 재래시장도 작년 178개에서 올해는 21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현대자동차그룹 65억원(울산 신정시장·인천 현대시장 등), 지역난방공사 3억원(조치원 시장), 경남과학기술대(진주중앙유등시장) 등이 1기관 1시장 자매결연계획에 호응, 설명절 선물과 자원봉사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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