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코필립스, 中 보하이만 원유유출 피해보상금 17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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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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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보하이(渤海)만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했던 펑라이(蓬萊)19-3 유전 운영회사인 코노코필립스중국이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10억 위안(한화 약 1770억원)의 보상금을 내놓기로 했다.

25일 중국 농업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코노코필립스중국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중해유)는 중국 농업부, 랴오닝(遼寧).허베이(河北)성 인민정부 등과 원유유출에 따른 배상 및 보상문제를 협의해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코노코필립스 중국이 10억 위안의 보상금은 보하이만 주변의 양식 및 해양 생물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코노코필립스중국과 중국해양석유공사(中海油)는 이와 별로도 보하이만 지역의 자연 어업자원 복구, 해양 환경감시 및 평가 등을 위해 이미 조성된 해양환경생태보호 기금에서 각각 1억 위안과 2억5000만 위안을 사용키로 했다고 농업부는 전했다.

펑라이 19-3 유전에서는 지난 6월 4일부터 원유 누출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지난 해 중국 보하이(渤海)만 해상 유전 원유 유출 사고로 손해를 본 중국 양식어민들이 유전사를 상대로 잇따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조사 결과 펑라이 19-3 유전 유출로 이 일대의 오염 면적이 6200㎢에 달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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