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585억 2000만 달러로 전년도의 501억3000만 달러에 비해 1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과 화공품이 전년도에 비해 2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기계 및 정밀기기 22%, 전기전자제품 12% 등의 순이었다.
또 주요 수출 대상국별로는 중국이 전체 수출액의 25%를 차지했고 동남아(18%), 미국(15%), 일본(10%), 유럽(8%)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 부문에서도 지난해 269억 3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 전년도의 223억7000만 달러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광물이 전년도에 비해 54% 늘어 증가폭이 가장 높았고 화공품(26%), 연료(36%), 비철금속(20%), 기계 및 정밀기계(1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따라 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도의 277억5000만 달러보다 14% 증가한 315억9000만 달러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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