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중국 원난성서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31일부터 2월3일까지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서 '2012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쿤밍시 척동경기장과 홍타스포츠센터에서 나눠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북한, 중국, 일본 등 동북아 4개국의 유소년클럽들이 참가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인천 구단 유소년팀인 광성중학교 팀을 비롯 ▲북한 4.25 축구단 산하 유소년팀 ▲중국 운남성 선발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 유소년팀 등 14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인천 광성중은 2010년 오룡기대회 우승 등 중등축구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북한 4.25팀은 실질적인 북한의 U-14(14세 이하) 대표팀으로 지난해 우승팀이기도 하다. 2010년 오룡기대회 우승 등 국내 중등축구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광성중과의 '작은 남북전'에 관심이 모인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4개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경기를 가지며 서로의 기량을 확인하고, 풍부한 경기 경험을 쌓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스포츠 교류를 통한 문화, 경제 교류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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