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신고 하루에만 400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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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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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나흘 연속 영하 10도 이하에 머무르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동파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6도를 기록한 25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서울지역에서 416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설 연휴 전체기간 서울에서 신고된 동파사고 394건보다도 많은 수치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데다 명절에 집을 비웠다가 돌아온 주민들이 수도가 얼어붙은 것을 뒤늦게 발견해 신고를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헌 옷가지와 걸레 등을 계량기 주변에 넣고 찬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테이프 등으로 주변을 밀봉하면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물을 약간 틀어놓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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