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가족계획 이젠 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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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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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진청, 인공수정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앱 개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앞으로 양돈농가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돼지 가족계획을 세울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6일 "양돈 산업에서 돼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술 중 하나인 인공수정 기술을 ‘돼지가족계획’이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돼지가족계획’은 양돈농가에서 농장주가 농장 내 돼지의 가족계획을 직접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돼지 인공수정의 기초부터 응용 정보까지 제공된다.

실제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돼지 정액 채취에서부터 검사, 희석, 보존, 주입에 이르는 일련의 실전 과정뿐 아니라 돼지 인공수정 기술의 핵심인 발정관찰과 수정적기 판단을 위한 기술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알림창 기능을 통해 필요시 앱 사용자와 축산 관련 긴급 정보교환이 가능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공유와 지원이 용이하다. 앱 사용자가 돼지 인공수정 기술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관련 부서와 자동으로 전화연결을 할 수 있다.

김인철 농진청 양돈과장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돼지 번식기술을 접할 수 있지만 국내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관련 앱 개발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 활용, 사용자 접근성과 현장성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 것이 이번 앱 개발의 주요한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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