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IT아웃소싱 사업은 지난해까지 대우정보시스템이 맡아 왔지만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된 이후 새로운 사업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연말 쌍용자동차가 대우정보시스템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자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이 제안에 SK C&C와 대우정보시스템이 각각 참여했다.
SK C&C는 ‘SK그룹 내 쌍용자동차 프로모션 지원’을 포함한 조건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IT아웃소싱 사업 수주를 SK C&C와 마힌드라그룹 간 사업협력 폭이 넓어진 것으로 분석한다.
앞서 SK C&C는 지난해 5월 마힌드라 그룹 자회사로 IT아웃소싱 전문기업인 마힌드라 새티암과 글로벌 IT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수주에 대해 SK C&C 관계자는 “이전 양해각서의 영향보다는 정당하게 경쟁해 실력으로 수주한 사업”이라며 “올해 상반기 안에 인수인계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IT아웃소싱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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