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지난해 큰 인기를 누렸던 모바일 쇼핑과 소셜커머스의 융합이 활발해 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 쇼핑 이용자와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데다, 소셜커머스를 통한 저단가 상품 구매욕구가 높은 젊은 층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CJ오쇼핑의 모바일 앱인 '모바일 CJ몰'은 지난해 모바일커머스 취급액이 160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CJ오쇼핑의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오클락(O’clock)'은 '오클락 실시간 랭킹 서비스' 를 통해 차별화에 나섰다.
오클락 실시간 랭킹 서비스는 인기 판매 상품 리스트를 1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1위에서 10위까지의 상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와 비슷한 컨셉으로 진행된다.
오클락은 주로 평균 객단가가 8800원(2011년 12월 기준)인 가격 부담이 없는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고객들의 영향으로 식사대용 제품이나 미니멀한 스타일의 디자인 잡화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클락의 실시간 랭킹 서비스가 자리잡게 되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CJ오쇼핑 측은 기대하고 있다.
CJ오쇼핑 안진혁 상무는 "오클락은 최근 트랜드인 소셜커머스의 상품 특징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모바일 고객의 특성에 잘 부합하는 새로운 서비스"라며 "CJ몰 뿐 아니라 모바일과 TV홈쇼핑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채널 시너지 효과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규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다 풍성한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모바일커머스 문화를 선도하는 위치를 공고히 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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