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 SNS '웨이보닷컴'서 채팅으로 서울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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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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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간 동안 서울관련 질문 4932개 쏟아져

'웨이보닷컴' 채팅방송 화면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가 해외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최대 SNS채널인 '웨이보닷컴(weibo.com)'에서 서울을 홍보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중국인을 대상으로 '설황금 연휴 트렌디 서울 마음껏 즐기자!'라는 주제로 실시간 채팅 '웨이톡'을 진행, 총 150개의 답변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팅에는 서울과 관련된 총 4932개의 질문이 쏟아졌으며 서울시의 중국인 공무원인 이뢰 주무관 등 시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채팅에서 중국인들은 서울방문에 대한 기본정보나 서울의 패션과 트랜드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기본 질문으로는 △비자를 만들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하나요 △저렴한 서울의 숙박시설을 알려주세요 △한국어를 모르는데 자유여행이 가능할까요 △서울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현지인이 자주 찾는 장소를 알려주세요 등이 있었다.

패션 관련 질문으로는 △한국여성들처럼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싶은데, 특별한 비법이 있나요 △한국여성들을 겨울에도 치마를 많이 입고 다니는데 특별히 다리에 바르는 제품이 있거나 스타킹의 보온성이 뛰어난가요 △서울의 앞선 패션과 트랜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을 알려주세요 등이었다.

시는 중국 최고의 연휴 춘절을 맞아 시행한 이번 마케팅으로 약 1억2000만원의 광고 효과를 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는 서울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전달해 친근감을 높이는 한편, 팔로워 및 조회 수를 확대시켜 서울시 온라인 채널들의 영향력도 증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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