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김정일 사후 첫 남북 체육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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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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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유소년팀, 중국서 경기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서 남북한 유소년 축구팀이 참여하는 ‘2012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U-14) 축구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인천 구단의 유소년팀인 광성중학교를 비롯, 북한 4ㆍ25축구단 유소년팀, 중국 윈난성 선발팀, 일본 프로축구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유소년팀 등 4개국 대표팀이 출전한다.

인천 광성중학교는 2010년 오룡기대회 우승 등 중등축구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4ㆍ25유소년팀도 지난해 대회 우승팀으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한다.

4ㆍ25유소년팀은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이라는 돌발 변수로 인해 대회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섭외 과정에서 흔쾌히 대회 초청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를 후원하는 인천시는 4ㆍ25유소년팀의 참가에 따라 4ㆍ25성인축구단의 인천 초청 친선경기가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3월 1일 북한 4ㆍ25축구단을 인천으로 초청, 인천유나이티드와 인천 숭의축구전용구장 개장 기념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통일부로부터 북한 접촉 승인을 받고 대회가 열리는 쿤밍으로 대북교류 담당 직원을 파견, 4ㆍ25축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 초청 경기를 놓고 논의토록 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인천시는 서해5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남북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4ㆍ25축구단 인천 초청 경기가 성사되면 과거 `경평 축구‘를 계승한 `인평 축구’가 탄생하며 남북 간 의미 있는 스포츠 행사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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