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로 전지훈련을 떠난 KIA 선수단의 훈련모습.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워밍업, 웨이트, 포수조 훈련, 투수조 러닝 훈련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선수들도 슈퍼볼은 보고 싶은가 보다.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는 내달 5일 열릴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에 맞춰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선수단의 훈련 일정을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변경에 따라 당초 '4일 훈련, 1일 휴무' 훈련 일정을 소화하던 KIA 선수단은 30일, 2월 4일-9일-14일의 예정 휴일을 25-28-31일, 2월 5-10-15일로 변경한다.
한편 미국서 슈퍼볼(Super Bowl)은 인기가 높다. 올해 슈퍼볼 중계를 맡은 NBC는 슈퍼볼 30초짜리 TV광고 물량을 순식간에 모두 팔았는데 초당 광고비가 1억3300만원에 육박할 정도다.
공교롭게 KIA 모기업인 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미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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