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英서 '공정성' 강조하고 "기부가 나를 인기인으로 만들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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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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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영국을 방문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 빌 게이츠가 인터뷰에서 “부유층에 세금을 더 매기는 것이 바로 정의”라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게이츠는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내용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어 “재정적자 문제는 희생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풀면 좋겠다”며 “지금으로선 나같은 부자들이 내야 할 만큼 세금을 부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게이츠는 뎃퍼드그린중고교에 연사 자격으로 방문해 자신이 몰두하고 있는 일은 빈곤국 질병퇴치이며 그 목표는 ‘공정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구 최대 부자가 되었겠지만 나눔이야말로 자신을 인기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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