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하는 시험으로 그 결과는 유학 및 취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연 2회(1·7월), 국내외 연 2회(4·10월) 등 한 해에 4번 치러진다.
이번 지원자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치러진 제21회 시험 지원자 8233명보다 두 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국내시험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정 여성 응시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시험에는 김포 이주 여성센터, 진도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등 9개 지역 이주여성 111명이 단체로 응시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9월에 실시하던 시험을 10월로 변경하고 성적유효기간을 성적발표일로부터 한정한다. 국내외 시험 시행시차로 인한 문항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동북아지역 중 한국과 일본은 기존보다 30분 늦춘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하고 중국 등은 30분 앞당긴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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