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노조 "박종수 신임회장 퇴진운동은 벌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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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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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노동조합은 26일 제2대 금투협 회장으로 박종수 전(前)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선출된 것에 대해 퇴진운동은 벌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연임 금투협 노조위원장은 "부정투표가 아닌 이상 차기 협회장의 퇴진 운동을 진행할 생각은 없다"라며 "앞으로는 노사 관계를 어떻게 조율할 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임원들의 임기가 대부분 2월에 끝나는데 노조는 내부 승진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신임회장은 강성 이미지가 있어 향후 노조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날 선거에 앞서 우리투자증권 노조는 "(박 전 사장이) 재직시절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이끌어 회사를 장기투쟁 사업장을 만든 장본인"이라며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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