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창업스쿨은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실업자들에게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제도다. 참가자들은 11개월 동안 미니스톱 직영점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인턴 3개월, 부점장 4개월, 독립과정 4개월 등 교육과정을 마친 후 퇴소하게 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참가자 가운데 미니스톱 점포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상담을 통해 점포 문을 열 수 있다.
미니스톱은 창업스쿨을 이수한 미니스톱 창업자에게 창업자금 최대 18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500만원 추가 가맹비 할인 혜택과 최대 1500만원 대출을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11개월 내 편의점 창업 의사가 확실한 20~30대 청년실업자 또는 만 60세 이하 퇴직 실업자,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다. 서류전형과,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선발된다. 별도의 교육비는 없다. 또 교육과정 중 점포 업무를 일부 수행하게 돼 급여도 지급받을 수 있다.
김종윤 영업개발전략팀장은 “급여를 받으면서 편의점 업무를 배우고, 창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어 편의점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점주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어 본사 입장에서도 이익”이라고 전했다.
미니스톱은 이외에도 3개월 이상 근무한 우수 아르바이트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해 주는 ‘커리어창업특전제’와 경영주가 2개 이상 점포를 운영할 경우 자금을 지원해주는 ‘다중복수점 운영제’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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