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린 '구글'… "합의금 5억달러 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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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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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구글이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많은 합의금을 내야할 판국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수사당국은 함정수사로 구글에 일부러 접촉해 불법 온라인 광고를 게재하도록 유인, 구글이 넘어간 것이다. 이로 인해 5억달러(한화 약 5627억원)의 합의금을 물게 됐다.

지난 2009년부터 사기혐의로 복역중인 데이비드 휘태커를 통해 수십차례 구글에 온라인 광고 게재문제를 협의했다. 미국에서 반드시 처방전이 있어야 판매할 수 있는 낙태 관련 약품·스테로이드제 등을 광고를 구글 측이 게재키로 합의한 것이다.

수사당국은 이를 위해 정부자금 20만달러를 이용, 4개월간 함정수사를 진행했고 2009년 8월 구글에 갑작스런 압수수색을 펼쳤다.

결국 구굴은 지난해 5억 달러의 합의금을 물기로 결정했고 사과 성명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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