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용인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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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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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용인정수장에 수돗물의 맛 냄새 유발물질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처리되지 않는 맛 냄새 유발물질과 미량의 오염물질 등을 제거하는 시설이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상수원 수질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처인구 모현면 곡현로 용인정수장 내 10만㎥/일 용량의 기존정수처리에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 처리공정을 도입하며 총사업비 280억원(국도비 85%, 시비 15%)을 투입, 2010년부터 2016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2011년 고도정수처리시설 모형실험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모두 완료했으며 그동안 국 도비 보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 3억6400만 원의 국 도비를 확보했다. 올해 경기도 지방건설기술심의, 환경부 수도사업 변경인가 등 관련절차 이행 후 국·도비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2013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공정이 본격 가동하는 2016년부터는 보다 양질의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시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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