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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이스피싱·사금융범죄건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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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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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불법사금융, 전화금융 사기등이 지난해부터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가 27일 발간·배포한 ‘치안전망 2012’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최고조에 달했다가 6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던 불법대부업 등 불법 사금융 범죄는 2011년 들어서 11월까지 4207건이 검거되면서 2010년 동기(2693건) 대비 56.2%나 급증했다.

불법 사금융범죄는 2006년 1123건, 2007년 3611건, 2008년 5635건, 2009년 1만 7230건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가 대규모 검거작전 이후 2010년에는 3028건으로 크게 줄어들은 바 있다.

일명 ‘보이스피싱’도 2011년 다시 증가했다. 2011년 11월까지 보이스피싱 범죄는 발신번호 조작등 수법을 동원하면서 6146건(피해액 733억원)으로 2010년 같은기간 4857건(피해액 488억원) 대비 발생건수는 26.5%, 피해액은 무려 50.2%나 증가했다.

2007년 3981건(피해액 434억원)이었던 보이스피싱은 2008년 8454건(피해액 877억)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지속적 단속과 홍보로 2009년 6720건(피해액 621억), 2010년 5445건(피해액 553건)으로 점차 줄어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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