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웨버 이사장은 “한국에 온 이유는 제주도가 7대경관에 선정된 걸 축하하고 인증행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하고자 왔다” 며 “재단에 대한 오해,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도 설명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이 캠페인에 대해서 기부금을 내라거나 돈을 내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 며 “199달러의 행정적 비용만 지불할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외 정부나 기관에게도 요청한 적이 없다” 며 “일부 왜곡된 보도에 따른 의혹일 뿐이다”고 부인했다.
KT와의 전화요금과 관련 협의사항에 대해서 그는 “KT와 정확하게 계산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 정확한 수입을 알 수 없다” 며 “후에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며 재단에서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서도 발표하겠다” 고 설명했다.
버나드 웨버 이사장과 함께 온 장폴 재단 기획이사는 “제주가 선정된 큰 이유는 KT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다 나은 캠페인을 위해 노력한 점이다” 며 “KT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에는 통상적인 국제전화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요금 자체를 낮추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이 진행되며 순서가 바뀐것은 투표를 많이 해서 바뀐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874만명이라는 획기적인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 며 “관광전문가, 한국관광공사에서도 7대경관의 효과로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가 안 좋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통계를 보면 33% 관광객 증가, 외국인 관광객 23%증가를 보였다” 며 “도민 82%가 7대경관 선정에 대해 긍정적,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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