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선두 복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27 17: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삼성이 애플에게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내줬다. 삼성은 지난해 3분기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지만 석 달 만에 전세는 역전됐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는 애플이 지난 분기 아이폰 4S의 판매가 급증 덕에 삼성을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동안 아이폰 3700만대를 판매하며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23.9%를 차지했다. 삼성은 3650만대(점유율 23.5%)를 판매해 2위로 내려갔다. 노키아는 1960만대(점유율 12.6%)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번 자리바꿈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 4S 덕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삼성 갤럭시 S2를 포함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아이폰 4S와의 경쟁에서 밀렸다고 평가했다.

SA의 닐 모우스톤은 “애플이 새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때마다 수요가 급증한다”며 신제품 효과는 다음 분기엔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은 2012 회계연도 1분기(2011.10~2011.12) 순이익도 131억달러로 사상 최대 분기 수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은 순이익을 36억달러(4조원)라고 발표했다.

지난 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54% 증가한 1억5500만대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