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사 직원들의 소개도 빼놓지 않고 있다.
특히 공항 이용객들의 후기이다. 이것이야말로 공항을 몸소 체험한 이용객들의 생각을 고스란히 전해들을 수 있다.
2011년 11/12월호 공항공사 사보에서도 고객들의 쓴 소리와 단 소리가 수록돼 있었다.
먼저 포상휴가를 받아 이탈리아 여행길에 오르게 된 박찬규 씨의 이야기다.
생각지도 않은 여행길에 기분이 들떠 인천공항에 도착한 박 씨는 공항 내 푸드코트 직원의 친절함에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푸드코트에 들렀다가 비행기 시간도 촉박하고 손님들도 많아서 그냥 나오려는 차에 직원에게서 가장 빨리 나오는 비빔밥을 추천받고 기다리게 됐다.
초조하게 기다리는 박찬규 씨의 모습을 본 직원은 번호 확인 후 손수 비빔밥을 가져다 주고 물 서비스까지 해줬으며, 식사 후 게이트로 가는 길까지 자세하게 안내해 박 씨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박 씨는 “잦은 출장으로 인해 여러 공항과 푸드코트를 이용해 봤지만 인천공항만한 곳이 없었다”며 “인천공항이 대한민국의 공항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이런 인천공항이지만 이용객들의 쓴 소리도 존재하는 법.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한 이용객은 입국장 밖 흡연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입국장을 나서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입국장 밖에서는 흡연자 뿐 아니라 비흡연자들도 뿌연 담배 연기를 단숨에 맡게 된다.
바로 그 옆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흡연자들로 인해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 지나가는 승객들은 온전히 그 담배연기를 맡게 되는 것이다.
이 이용객은 버스를 기다리면서 15분가량 라인에 서 있었는데 담배연기때문에 그 15분이 지옥같이 느껴졌다고.
그는 “담배를 피우든 아니든 어린 아이들과 임산부들에게는 담배연기가 상당히 해롭고 그 고통 역시 적지 않을 것”이라며 “흡연장을 따로 만들지 않고 계속 방치하는 데 유감을 표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어린 아이들과 임산부들의 건강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조속히 실외 흡연장을 만들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이용객들의 권리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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