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든버러프린지서 호평, 연극 '뷰티풀 번아웃’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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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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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기자) 2010년 애든버러 프린지에서 호평받은 영국의 신체극 극단 프란틱 어셈블리의 ‘뷰티풀 번아웃’이 한국에서 초연된다.

권투의 세계에 빠진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그린 작품이다.

무대 위 배우들의 땀과 호흡, 집중력과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최고의 권투선수가 되기 위해 이를 악물고 훈련하는 청춘들은 링 위에서 모든 걸 다 쏟아 붓는 게임을 한다.

‘한여름 밤의 꿈’으로 한국 최초로 런던 바비칸 센터 무대에 초청받고 ‘페르귄트’로 대한민국연극대상 연출상을 받은 양정웅 씨가 연출을 맡았다. 동서양을 조화롭게 하는 그만의 독특한 무대 미술과 배우들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움직임은 무대 위에 꿈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브라이어니 래버리. 번역 정명주. 출연 김은희 안태랑 이국호 김세환 조운 계지현 정우근 이화정 최민규. 2월 18~26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1~3만원. (02)202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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