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부터 실적개선 진입 전망” <현대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가 1분기부터 실적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한 3만4000원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적자는 1448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재고감소화 패널가격 안정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축소가 예상되고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확정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방식은 OLED TV 시장에서 글로벌 기술표준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라인의 일부 장비교체와 비교적 낮은 신규투자 부담으로 OLED 생산라인 구축의 용이성이 뛰어나고, 기존 생산라인의 높은 활용도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와 수율 및 생산성 측면에서 효율적인 원가구조 보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