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철원 영하 17.4도, 양구 영하 17.3도, 인제 영하 15.6도, 화천 영하 15.4도, 춘천 영하 15도, 태백 영하 13.7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대관령의 경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전방고지의 산간 기온도 뚝 떨어져 적근산 영하 17도와 화악산 영하 14도 등을 기록했으며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20~25도까지 곤두박질쳤다.
기상청은 "강원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당분간 아침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내일은 눈이 내리겠다"라며 "수도권 동파 등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지역에서는 강릉ㆍ속초ㆍ고성ㆍ양양ㆍ평창 산간과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춘천, 홍천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