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영하 21.1도 기온 뚝… 동장군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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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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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대관령 아침 기온이 영하 21.1도까지 떨어져 맹추위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철원 영하 17.4도, 양구 영하 17.3도, 인제 영하 15.6도, 화천 영하 15.4도, 춘천 영하 15도, 태백 영하 13.7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대관령의 경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전방고지의 산간 기온도 뚝 떨어져 적근산 영하 17도와 화악산 영하 14도 등을 기록했으며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20~25도까지 곤두박질쳤다. 

기상청은 "강원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당분간 아침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내일은 눈이 내리겠다"라며 "수도권 동파 등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지역에서는 강릉ㆍ속초ㆍ고성ㆍ양양ㆍ평창 산간과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춘천, 홍천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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