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환율 하락세로 실적 기대치 하향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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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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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로 현대모비스의 올해 실적 기대치를 하향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1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런 수준이었다”며 “연구개발(R&D) 투자에 따른 인건비 부문 증가와 동유럽 등 신흥시장의 현지 환 가치 하락에 따른 생산법인의 환손실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기간 이익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당분간 신흥국 통화 약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적어보이고, 원달러 환율이 완만한 하락세가 있어 금년 상반기 모듈사업에서 6%대 초반의 영업이익률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6월경부터는 현대차 북경 3공장으로의 CKD 매출이 개시될 예정이어서 영업이익률은 다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어비이익을 전년대비 4.3% 증가한 2조8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3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전자부품 장착 증가와 A/S 매출증가, 해외 수주 증가로 완성차를 능가하는 성장세가 확실해 보인다”며 “올해 수익성 둔화로 실적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고 향후 수익성 자체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때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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