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남 광양시는 2002년 3월 이후 9년 동안 동결한 상수도 요금을 3월부터 13% 올린다고 밝혔다.
13%가 인상되면 요금은 평균 ㎥당 705.6원에서 797.2원으로 91.6원이 오르게 된다.
가정용은 가구당 월평균 1400원, 일반용은 6420원, 공업용은 3만2010원 더 부담하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2003년 이후 장기간 요금 동결로 인해 발생한 연 12억8300만원의 적자폭을 줄이고 정수장 확장 등 시설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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