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연결·철거 수수료 낮춘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30일 도시가스 소비자 이용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연결 및 철거 작업 수수료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가 이날 한국도시가스협회와 공동으로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 도시 31곳의 3500여 도시가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 76.9%, 보통 20.6%, 불만족 2.5%의 분포를 보였다.

하지만 항목별 만족도에서 연결·철거작업 수수료 적정성에 대해서는 보통 34.6%, 만족 33.1%, 불족 27.1% 순으로 집계돼 평균 만족도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또 요금 납부·고지와 관련, 신용카드 자동결제와 고지서상 요금 환산방법에 대해 많은 불만이 제기되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이용자가 비(非)수도권 이용자에 비해 만족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경부는 따라서 전국 도시가스회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뒤 개선안을 조속하게 마련해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조사시점에는 연결과 철거를 한데 묶어 설문했지만 철거 수수료는 작년말 이미 폐지했다”면서 “앞으로 재료비와 출장비를 합쳐 3만6000∼4만원 가량인 연결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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