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첫 대리운전 검정시험 치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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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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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에서 첫 대리운전 검정시험이 치뤄졌다.

30일 사단법인 부산교통안전협회는 지난 28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대리운전기사 자격 검정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부산 지역 대리운전업체 두 곳에 소속된 기사 92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부산 지리와 도로교통법, 안전운행 및 관리법, 응급처치법 등 4과목 총 100문제가 출제됐다.

평균 60점 이하이거나 과목당 40점 이하를 받은 응시자는 불합격되고 합격자에게는 자격증과 함께 합격을 증명하는 배지가 주어진다. 합격자는 오는 14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을 주관한 부산교통안전협회 관계자는 "대리운전 기사들 스스로가 전문 직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번 시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분기에 1회 정도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다른 대리운전 업체 소속 기사들도 자격 검정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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