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세차장 환경오염배출업소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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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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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가 도심지역에서 폐수배출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세차장에 대해 2월 한달간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는 세차시설이 특성상 실외에 설치돼 있는데다 겨울철 폐수처리시설의 동파 방치에 따른 오염물질의 유출우려가 높고, 강수량이 적은 갈수기에는 하천 수질오염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셀프세차장, 세차업소 및 주유소 내에 설치된 자동식 세차시설 운영 사업장 등 관내 154여개소를 대상으로 세차폐수의 불법 배출, 시설 고장 방치 등을 중점 점검하고, 동절기 차량관리를 위한 부동액, 엔진 오일 교체 등으로 인한 오염행위에 대해서도 점검을 벌인다.

또 세차용수가 주변 인도로 흘러 결빙에 따른 불편이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세차장에 대해서도 시설개선을 유도하게 된다.

한편 시는 세차폐수시료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방류수의 수질검사를 병행하고, 기준 초과 시에는 개선명령 및 배출부과금 부과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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