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고흥군, 어린이집 우유값 지원 줄여 원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30 15: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고흥군, 어린이집 우유값 지원 줄여 원성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흥군이 어린이집 우유값 지원을 줄여 원성이 일고 있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그동안 930명 가량 지원해오던 어린이집 아이들의 우유값을 이달부터 150명 수준으로 줄였다.

올해부터 보육료 지원 대상폭이 확대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영세가정 자녀에게만 우유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했기 때문이다.

원아들의 우유값은 한달 22일 기준 1만1000원으로 연간 예산은 9000만원 가량이다.

고흥군은 "소득에 관계없이 3세까지 지원되는 보육료에 우유를 포함한 간식비가 있어 우유값은 이중지원 논란이 있어 최하위 계층에게만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간 예산이 9000만원에 불과한데다 2007년부터 지원해오던 우유값을 느닷없이 줄인 것에 대한 반발 여론이 만만치 않다.

또한 간식비는 빵과 과일 등으로 사실상 우유값하고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주부 김모씨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농어촌에서 아이 낳으라고 난리를 펼 때가 언젠데 코흘리개 아이들의 우유값을 중단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중 지원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 우유값 지원을 뺐지만, 반발이 있는 만큼 지원을 다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해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