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 ‘1주기 추모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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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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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박완서 작가의 ‘1주기 추모공연’이 30일 오전 경기도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이날 추모공연에는 박영순 시장과 박석윤 시의장을 비록해 문인협의회 구리시지부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공연은 구리시에 거주하다 지난해 1월 22일 타계한 박완서 작가의 문학사적 업적을 추모하고, 작가에 대한 그리움을 채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 연극배우 김연진·김지영씨가 고인의 단편 ‘그리움을 위하여’를 재해석한 낭독공연을 열었다.

낭독공연에서는 작가의 생전자취를 볼 수 있는 영상물 ‘구리시민과 함께 한 작가 박완서’도 함께 상영돼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한편 구리시는 박완서 문학자료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는 데로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문학자료관은 구리시 토평도서관 옆 어린이공원 부지 1720㎡에 연면적 10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실과 문학자료관, 강당, 휴게실, 집필실 등이 들어선다. 야외에는 고인의 동상도 세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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