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줄었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09년 이후 2년 만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부분별로 컨테이너 사업은 전년대비 12.4%의 수송량 증가에도 5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고유가에 따른 유류비 증가, 선박 공급 과잉에 따른 운임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벌크 사업의 경우 운임단가 상승 및 전년대비 35.1%의 전용선 부문의 수송량 증가로 5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한진해운은 올해 업황 전망에 대해 컨테이너 사업은 점차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벌크 사업은 중국의 경기 부양 등으로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진해운은 관계자는 "체질개선을 통해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을 적극 실행, 올해는 반드시 영업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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